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1만2000명 가운데 4000여 명 사상"

입력 2025-01-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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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연락그룹 통해 전황 전해
전체 파병군 3분의 1이 사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약 1만2000명 가운데 3분의 1 수준인 4000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우크라이나가 밝혔다.

9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에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사상자 규모를 밝혔다.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국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그는 "우리 목표는 러시아에 평화를 강제할 수단을 최대한 많이 찾는 것"이라며 "나는 파트너들의 파견대 배치가 제일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대를 배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며 "이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더 실질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국을 비롯한 일부 파트너로부터 이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피해 규모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아는 한 오늘까지 사상자가 약 4000명이다"라며 "북한은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와 모든 유럽을 위해 이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내고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결탁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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