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김건희 여사 의혹 난타전…공수처장 “법 위반 여부 검토” [2024 국감]

입력 2024-10-14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사위 공수처 국감…“명태균 게이트 핵심은 여론조사 비용”
수사‧혐의사실 입증능력 미흡 지적에 “실형 선고 사례도 있어”
채상병 의혹 수사 검사 등 임기만료…“대통령이 조만간 임명”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른바 ‘명태균 불법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태균이란 사람이 3억6000만 원 규모의 여론조사를 윤 대통령에게 해줬다고 주장하는데, 정치자금법 위반 아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 의원은 “(명 씨가) 매일 윤 대통령 측에 3000~5000개의 샘플 조사를 보고하고 3억6000만 원을 청구했지만 돈 못 받았다고 말한다”며 “대통령 후보 당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인 만큼 이는 당선무효형”이라고 주장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명태균 게이트 핵심은 여론조사 비용 3억6000만 원이고, 국민의힘 대선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진 개인 채무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뇌물로 공수처에서 의율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억6000만 원 뇌물 혐의가 밝혀진다면 윤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뇌물 받고 공천을 주면 수뢰 후 부정처사죄까지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수수 금품의 뇌물성을 인정할 때 특별한 청탁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는 내용이 담긴 대법원 판례를 언급하며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비판했다.

그러자 오 처장은 “지적하신 판례도 깊이 살펴보고, 알선수재 성립 여부에 대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명품백 의혹 관련 검찰의 최종 처분을 살펴본 뒤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국감에서는 ‘공수처 무용론’ 역시 제기됐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3월 이후 총 6007건의 사건 중 공소제기는 4건에 불과하고, 압수‧구속 등 영장 발부율은 61% 수준”이라며 “수사 능력과 혐의사실 입증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라고 짚었다.

이에 오 처장은 “비판 겸허히 받아들일 부분이 있지만, 설립 취지에 맞게 나름대로 수사 성과를 내고 있다”며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실형 선고 등을 사례로 들었다.

또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검사 연임과 관련해 ‘대통령이 연임 재가를 안 하는데 빨리 임명해서 불필요한 논란 안 생기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하자 오 처장은 “대통령도 조만간 연임 임명할 거로 사료된다”고 답했다.

공수처법상 검사의 임기는 3년이고, 3회 연임할 수 있다. 앞서 공수처 인사위원회는 8월 13일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와 수사3부 송영선·최문정 검사 대한 연임을 의결했다. 이들의 임기는 이달 26일 만료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반도체주 폭락에 프리마켓 급락…삼전 12%·SK하닉 14%↓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외국인 215조 판 코스피…연말까지 엑소더스 장세 이어지나
  • 트럼프, 선거참패 이틀 만에 또 관세 협박⋯"최고 300% 부과할 것"
  • 통합 진에어 출범 앞두고 대표 공백…한진칼 최대주주 변경까지 '이중 변수'
  • 뉴진스 계약서 들여다본 NYT…하이브 “법률 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69,000
    • -4.83%
    • 이더리움
    • 3,037,000
    • -6.93%
    • 비트코인 캐시
    • 368,700
    • -2.82%
    • 리플
    • 1,642
    • -6.49%
    • 솔라나
    • 121,300
    • -5.6%
    • 에이다
    • 245
    • -7.55%
    • 트론
    • 432
    • +0.23%
    • 스텔라루멘
    • 208
    • -7.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40
    • -3.33%
    • 체인링크
    • 14,480
    • -6.04%
    • 샌드박스
    • 57.21
    • -6.2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MLX DePIN 인기지수 257
    • 4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