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에 금융주 매도로 답한 외국인

입력 2024-09-26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틀만에 KB금융·하나지주 950억 매도
'주주환원 총대'에도 제외…하방압력↑

▲코라어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코라어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밸류업 지수 편입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포함되지 않은 금융주를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매도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외국인은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각각 578억 원, 380억 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순매도 3위, 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07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9조6967억 원어치를 던졌다가 이날 4887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복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이런 훈풍이 밸류업 지수에 들지 못한 금융주까지는 퍼지지 않았다.

외국인은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으로 선정된 신한지주(384억 원), 우리금융지주(80억 원) 등은 장바구니에 더 담았다. 다만 같은 밸류업 편입 금융주 중에서도 삼성화재(-87억 원), 미래에셋증권(-24억 원) 등 순매수 유입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은 종목도 있었다.

밸류업 지수 미편입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실망감이 번지는 상황에서 밸류업 선정 종목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증권가는 밸류업 지수 기준에 주주환원 여부와 수준이 비중 있게 반영되지 않은 점 등을 이번 밸류업 지수의 아쉬운 점으로 꼽는다.

특히 금융주는 저PBR·고배당 등의 특성을 대표하는 산업군이었기에 시장 예측이 빗나간 데 대한 파급력이 더 컸다고 보고 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4분기 밸류업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기 전 금융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상황”이라며 “그간 밸류업 기대감이 높았지만 편입되지 못한 종목은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정상휘 흥국증권 연구원은 “기존 고밸류 기업에 대한 우대에 초점을 맞춰 밸류업 관련 주도 섹터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며 “밸류업 지수 최종 구성 종목에 대해 계산해본 주주환원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낮거나 저조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대표이사
    양종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9] [기재정정]일괄신고서

  • 대표이사
    함영주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9명
    최근공시
    [2025.12.10]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5.12.10] 일괄신고추가서류

  • 대표이사
    이문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오익근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0]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10]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1]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5.12.11]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 대표이사
    진옥동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9명
    최근공시
    [2025.12.10]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5]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임종룡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1.1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4] [기재정정]일괄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93,000
    • -2.19%
    • 이더리움
    • 4,776,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0.36%
    • 리플
    • 3,000
    • -3.41%
    • 솔라나
    • 195,200
    • -5.61%
    • 에이다
    • 643
    • -6.8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62%
    • 체인링크
    • 20,280
    • -4.25%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