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카지노로 잭팟 터트릴까…“건설 시 7조 원 이상 수익 창출”

입력 2024-09-02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 “마카오·싱가포르 최대 경쟁국 부상”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보트 운영자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파타야(태국)/EPA연합뉴스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보트 운영자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파타야(태국)/EPA연합뉴스
태국이 관광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카지노 건설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 시 7조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추산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건설안이 진행되면 2020년 말에는 마카오와 싱가포르의 최대 경쟁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태국 관광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지만 성장은 여전히 부진하다. 관광객 입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태국의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는 약 2800만 명으로,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약 4000만 명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벤 리 아이게이믹스 매니징 파트너는 “태국은 관광 대국이지만 여전히 대유행으로부터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지노 건설이 관광업을 살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올해 6월에는 스레타 타비신 전 태국 통리가 관광 지출을 늘려 고용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자국 내 유흥단지 합법화 법안 초안 작성을 지시했다.

태국에서는 현재 주복권이나 허가된 말 베팅과는 별개로 도박이 불법이다.

패통탄 친나왓이 새로운 총리가 됐지만 이 법안은 여전히 시행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인사오양 메이뱅크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는 “태국의 정치 상황은 유동적이지만 그것이 카지노 건설 계획에서 모멘텀을 빼앗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메이뱅크 조사에 따르면 태국 카지노는 국가 GDP의 1%에 해당하는 1870억 바트(7조3323억 원)의 수익을 벌어다 줄 것으로 기대됐다.

리 파트너는 “그들은 싱가포르 카지노 건설 효과와 마카오 게임 달러의 힘을 봤다”며 “만약 태국이 이 일을 제대로 한다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리 바우어먼 체크인아시아 이사는 “카지노를 합법화하면 태국은 더 강력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 경제가 이미 매우 크고 많은 방문객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숨통 죈다…기름길 막고 공습 검토
  • 단독 ‘출마설’ 하정우 AI수석, 서울 강남서 AI 기업 대표들과 회동
  • 흐린 눈 필수…‘21세기 대군부인’ 설정 오류 뒷말 [해시태그]
  • 김해공항 검색량 66%↑…서울 넘어 '지방 도시' 찾는 외국인들 [데이터클립]
  • 빅테크 ‘AI 칩 내재화’ 속도전…성능 넘어 전력·비용 경쟁
  • 휴전협상 결렬에 원·달러 상승, 추가 소식부재에 전고후저
  •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도입 찬성⋯중앙은행 CBDC가 중심돼야"
  • 美-이란 긴장에 코스피 요동⋯외국인ㆍ기관 '팔자' 속 개인 매수세로 5800선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985,000
    • +1.11%
    • 이더리움
    • 3,290,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0.63%
    • 리플
    • 1,988
    • +0.66%
    • 솔라나
    • 123,100
    • +1.15%
    • 에이다
    • 357
    • +0.28%
    • 트론
    • 477
    • -1.04%
    • 스텔라루멘
    • 227
    • +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90
    • -1.06%
    • 체인링크
    • 13,120
    • +0.85%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