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채해병특검 발의해야..민주 더 센 특검 낼 것"

입력 2024-08-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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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잭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잭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거짓말할 시간에 해병대원 특검법부터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더니, 전당대회가 끝난 지 열흘이 다 됐는데 특검법 발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명색이 당 대표인데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법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 10명을 구하지 못해 발의를 못 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만 질질 끄는 것은 애초부터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할 생각이 없었다고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어떤 법안을 생각하는지 먼저 법안을 내놓아야 설득을 하든 토론을 하든 가능하지 않겠나"라며 "당장 오늘이라도 한 대표가 생각하는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또 "민주당은 조만간 더 강화된 세 번째 특검법안을 다시 발의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한 대표가 특검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니, 국민의힘이 별도 특검법을 내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법안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심각한 안보 참사를 대하는 집권여당 당 대표의 태도가 매우 한심하다"며 "정보사 기밀유출 사건에 대해 한 대표가 '민주당이 간첩죄 개정을 반대해서 처벌이 어렵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 탓에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권여당 당 대표가 안보 참사 앞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하진 못할망정 야당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려고 해도 되느냐"며 "야당 탓을 한다고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감춰지지 않는다. 한 대표는 허위사실 주장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심각한 기강 해이와 안보 무능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대책 마련에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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