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주도와 국산 헬기 운용 확대 협력

입력 2024-07-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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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매 운용 지원ㆍ성능 개량 추진

▲(왼쪽부터)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왼쪽부터)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소방헬기 저변 확대 및 가동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제주도의 관용헬기 신규 도입 관련 협력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운용지원을 위한 협력 △소방항공 임무 장비 기술 및 성능 개량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제주도는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 한라매를 2018년 5월 최초 도입했다. 제주도의 특수한 지형인 산악과 해상에서의 응급ㆍ인명 구조와 산불 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리온은 육군의 기동헬기를 시작으로 상륙기동, 의무후송,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군·관용 파생형 헬기로 운용 중이다. 현재 국내 약 300여 대가 차별화된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주소방이 한라매를 도입한 이후 경남소방, 중앙 119 등으로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성능개량을 통해 화재진압용 물탱크는 기존 담수 능력을 2.5톤(t)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진화효율을 높여 국내ㆍ외 소방헬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수리온은 검증된 임무 능력과 운용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열풍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KAI는 지난해 두바이에어쇼에서 수리온 시범비행을 선보이며 국산 헬기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리온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산헬기의 원활한 운용과 시장 확대를 위한 KAI와 제주도의 업무협약은 민‧관상생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수리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국산 명품 헬기가 K-방산의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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