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여직원 2명, 직접 만든 선박 스폰서로

입력 2009-06-25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경자·김순덕 씨, 그리스 유조선 명명식에 초대

조선소에서 20여 년간 현장을 누비던 동갑내기 생산직 여직원 2명이 자신들이 건조한 선박의 명명식 스폰서(sponsor)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선박 스폰서는 완성된 배의 이름을 짓는 명명식의 주인공으로, 수년 전까지 선주 부인 등 선주 측 고위 관계자가 맡거나, 특별한 의미의 선박은 대통령이나 장관 부인 등이 나선 것이 관례다.

이번 명명식의 주인공은 현대중공업에서 선박의 선실을 제작하는 한경자(선실생산2부·50세) 씨와 도장작업을 담당하는 김순덕(도장5부·50세) 씨로, 본인이 건조한 선박의 이름을 직접 붙이는 행운을 잡았다.

명명식 최초로 2명의 직원이 한 번에 초청되기도 한 이들은 현대중공업이 25일 울산 본사에서 개최한 그리스 마란 탱커스사의 15만9000톤급 원유운반선과 알파 탱커스사의 31만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명명식에 초대됐다.

한경자씨는 지난 1987년 입사해 선박의 조종실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한 선실 제작을 맡아왔으며, 김순덕 씨도 지난 1985년 입사해 선박에 옷을 입히는 도장업무를 20여 년간 성실히 수행해 왔다.

마란 탱커스사의 원유운반선은‘마란 피티아’호로 이름 지어졌으며, 알파 탱커스사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시저'호로 명명됐다.

한경자 씨는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초청받게 되서 기쁘고, 내 자식처럼 정성들여 만든 이 선박이 안전하게 전 세계를 누비며 세계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6.02.27]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2% 폭락…‘공포의 수요일’ 5100선 붕괴
  • 이란 차기 지도자로 하메네이 차남 유력…이스라엘 방해 작업
  • '그알' 여수 학대 친모 신상털기, 문제없을까?
  • 연봉 올랐지만…직장인 절반 "연봉 협상 이후 퇴사 충동" [데이터클립]
  • 환율 1500원 쇼크…철강·배터리 ‘비용 쇼크’ vs 조선 ‘환전 이익’ [환율 쇼크, ‘비용의 습격’]
  • 전쟁통 ‘방산주’의 배신…미사일처럼 솟아올라 하루 만에 추락[메가 검은 수요일]
  • 트럼프 “유조선 호위·보험 지원”…호르무즈發 ‘석유대란’ 차단 나서
  • 유가보다 무서운 환율…1500원 시대 항공사 ‘연료비 쇼크’ [환율 쇼크, ‘비용의 습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3.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54,000
    • +6.26%
    • 이더리움
    • 3,105,000
    • +6.96%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5.31%
    • 리플
    • 2,116
    • +5.22%
    • 솔라나
    • 134,200
    • +7.02%
    • 에이다
    • 407
    • +4.09%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32
    • +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00
    • +1.99%
    • 체인링크
    • 13,720
    • +6.52%
    • 샌드박스
    • 128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