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8.5%, 지방 '골드시티'로 이사할 생각 있다

입력 2024-05-22 10:31 수정 2024-05-2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드시티 개념도 (자료제공=SH공사)
▲골드시티 개념도 (자료제공=SH공사)

서울 시민 10명 중 6명 정도가 지방에 조성되는 '골드시티'로 이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시티는 인생 2막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서울 시민을 위해 청정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에 주택과 관광, 휴양, 요양, 의료, 교육 시설을 조성해 이주를 지원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5%가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주의향이 있는 경우 이주 시점은 6~10년 이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2%, 3~5년은 30%였다.

골드시티 이주를 희망하는 이유는 '주거비용이 저렴할 것 같아서'가 4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연환경 때문에'(27.9%), '자신 혹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20.2%) 순이다.

희망 지역은 경기가 58.3%로 가장 많았고 강원(24.5%), 서울(13.9%), 제주(13.2%)가 뒤를 이었다.

(자료제공=SH공사)
(자료제공=SH공사)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의 57.4%는 자가를 희망했다. 지급 가능한 주택가격은 5억 원 미만이 84.6%를 차지했다.

전세를 희망하는 비율은 34.6%였고 91.4%가 3억원 미만을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월세는 원하는 비율은 8%였고 보증금은 5000만~1억 원 수준, 월 임대료는 30만 원 미만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골드시티 이주 시 '서울 보유주택을 팔고 가겠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 36.5%로 40~50대 27.8%보다 높았다.

골드시티 조성 시 중요한 고려요인은 안전성, 편의성, 성장성, 쾌적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는 보건의료(621%)로 조사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골드시티 사업을 통해 서울의 주택을 재공급하고 지방은 인구 유입으로 활성화되는 주거 선순환을 만들어 서울과 지방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71,000
    • -0.03%
    • 이더리움
    • 5,053,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9%
    • 리플
    • 693
    • +2.82%
    • 솔라나
    • 206,300
    • +1.38%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37
    • +1.41%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550
    • +0.71%
    • 체인링크
    • 21,020
    • +0.38%
    • 샌드박스
    • 546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