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핫플’ 방배카페골목,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입력 2024-05-15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서초구 방배카페골목 내 낭만프레소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서초구 방배카페골목 내 낭만프레소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1970~80년대 오렌지족이라 불린 청년들의 젊음의 거리였던 ‘방배카페골목’이 현재 MZ세대들에게도 주목받는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뒷벌공원부터 이수교차로까지 약 800m의 ‘방배카페골목’은 맛집부터 시작해 공연과 노래가 있는 특색있는 골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15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카페골목 상권 활성화 사업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해 속도를 내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TDI의 조사에 따르면 방배카페골목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이용자가 많이 찾은 카페거리’ 5위에 선정됐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해당 상권의 신생기업 생존율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 상권 메인 도로에 카페 골목만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경관개선에 나서고, 오래된 가게 인테리어를 지역예술가와 함께 바꾸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100곳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머물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데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상인들이 직접 만든 작은 음악회 ‘방배동 낭만프레소’를 12회 운영해 저녁 시간 거리 버스킹을 즐기고 자연스레 골목에서 먹거리까지 즐기도록 했다. 지난달에는 뒷벌공원에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열며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MZ세대가 가장 흥미를 보인 것은 지난해 진행한 ‘숏폼 공모전’으로, 젊은 감성으로 방배카페골목에 스토리를 불어넣은 색다른 영상들이 다수 출품됐다.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노래자랑’에서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맘껏 드러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 방배카페골목을 찾고, 주민과 소상공인이 합심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방배카페골목에 제2의 전성시대를 가져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14,000
    • -0.36%
    • 이더리움
    • 5,16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0.91%
    • 리플
    • 698
    • +0%
    • 솔라나
    • 224,100
    • -0.13%
    • 에이다
    • 619
    • +0.65%
    • 이오스
    • 990
    • -0.3%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100
    • -1%
    • 체인링크
    • 22,480
    • -0.88%
    • 샌드박스
    • 584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