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밟는 자동차 산업…4월 수출 68억 달러로 역대 최고

입력 2024-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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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월 자동차 산업 동향' 발표
친환경차 수출도 22억9000만 달러로 최고 실적
자동차 생산 39만4000대로 13개월 만에 최대
내수는 14만1000대로 전년 대비 5.5% 줄어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자동차 수출이 월 수출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새역사를 썼다. 친환경차 수출도 23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국내 자동차 생산도 39만 대를 넘어서며 1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발표한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7억88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늘었다. 이는 기존 월 수출 최고 기록인 지난해 11월 65억3000만 달러를 5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특히 누계 기준으로도 올해 1~4월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43억 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준 역대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지엠 트랙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북미 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도 27만1147대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자동차 및 친환경차 수출량, 수출액 추이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 및 친환경차 수출량, 수출액 추이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친환경차 4월 수출도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늘면서 22억9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11.6% 늘었다. 이는 지난해 3월 22억7000만 달러인 역대 최고 실적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4월 생산 역시 38만4000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지난해 3월 41만 대 생산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생산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14만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줄었다. 다만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4만 대에 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중점 지원하는 한편, 초격차 기술력 강화를 위해 올해 4400억 원 등 민관합동으로 향후 5년간 2조 원 이상을 투입하고, 7월부터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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