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입력 2024-04-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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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하이브 대표 (뉴시스)
▲박지원 하이브 대표 (뉴시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전사 이메일을 보냈다.

23일 가요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CEO는 이날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이에 대해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며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CEO는 "이번 사안이 발생하게 돼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면서도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CEO는 어도어 구성원을 향해 "불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뉴진스)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민 대표에게 저격을 당한 빌리프랩 구성원에게도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브는 22일 어도어가 올해 초부터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웠다고 보고 감사에 들어갔다.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부대표 A 씨 등에 보낸 감사 질의서에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모의 내용, 사업상 비밀유출, 인사청탁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내용이 담겼다.

하이브는 어도어가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 자문사,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등에 외부 컨설팅을 받으면서 내부 정보를 부적절하게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반면,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발단이 '아일릿이 뉴진스 콘셉트를 카피했다'는 어도어의 문제 제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은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하이브 및 빌리프랩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기에 급급하였으며, 구체적인 답변은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하이브는 갑작스레 민희진의 대표이사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하면서, 그 이유로 민 대표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현저히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하고 있다, 동시에 언론에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였다'라는 등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어도어는 2021년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 원을 출자해 세운 회사다. 현재 인기 걸그룹 뉴진스 한 팀만으로 어도어는 지난해 매출액 1102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 당기 순이익 2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80%, 민 대표가 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빅히트엔터)
(출처=뉴시스, 빅히트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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