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꾹 참은 거였네’...총선 끝나자 생필품 가격 줄인상

입력 2024-04-16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편의점업계, 내달 1일부터 모나미 볼펜ㆍ생리대ㆍ가공란 가격↑

“고환율에 원ㆍ부자재 가격 오르니 납품단가 상승 불가피”

▲편의점 계산대에서 점원이 상품 주문 목록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이투데이DB)
▲편의점 계산대에서 점원이 상품 주문 목록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이투데이DB)

4·10 총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당장 고물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 납품가격이 오른 탓이다. 향후 중동 사태 확전에 따른 유가 인상, 환율 급등세가 장기화될 경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나미의 ‘153 볼펜’ 가격이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른다. ‘스틱볼펜’도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생리대와 면도기 가격도 뛴다. 엘지유니참의 ‘쏘피 바디피트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중(中) 사이즈(4개입)는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대(大) 사이즈(16개입)는 9400원에서 9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도루코의 ‘페이스면도기’는 1900원에서 2100원으로 200원(10.5%), ‘페이스4면도기(3입)’는 5200원에서 5700원으로 500원(9.6%) 각각 인상된다. ‘스위트돌라이터’(800원→900원)와 ‘미니돌라이터’(600원→700원)도 기존보다 100원씩 오른다.

가공란도 값이 뛴다. 계란 2개입 ‘감동란’과 ‘죽염동 훈제란’은 각각 22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9.1%)씩 오른다. 햇닭알로 만든 ‘녹차훈제란(3개)’은 300원(10.3%) 오른 3200원에 판매예정이다.

편의점 판매상품의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 납품가가 동반상승한 영향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납품단가가 오르면 소비자 가격도 뛰는 구조”라며 “업체별 취급 품목과 미취급 품목이 있지만, 가격 인상 시점과 인상 폭은 편의점 업계 대부분 동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고, 파파이스도 제품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쿠팡은 13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하면서 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을 야기하고 있다.


  • 대표이사
    송하경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0]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허태수, 홍순기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현금ㆍ현물배당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한채양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9]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대표이사
    민승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10,000
    • -1.97%
    • 이더리움
    • 4,785,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3%
    • 리플
    • 3,006
    • -2.59%
    • 솔라나
    • 195,500
    • -4.96%
    • 에이다
    • 634
    • -8.5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00
    • -2.14%
    • 체인링크
    • 20,250
    • -3.85%
    • 샌드박스
    • 204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