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확실성 완화 기대 선반영에 위험선호 확대

5일 원·달러환율이 142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협상 진전 기대가 촉발한 국제유가 하락, 성장주 급등을 반영해 142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422~1433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호르무즈 통항 항로 설정과 합의문 초안 걸프국 공유 등 연속된 중동발 호재 덕에 국제유가는 급락했고 국채금리는 하락했다"면서 "성장주 위험선호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됨에 따라 위험통화인 원화가 수혜를 받을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일 오전장 환율 하락을 주도했던 커스터디 매도도 뉴욕증시 반도체 주가 반등을 고려했을 때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관건은 역내 달러 실수요를 뚫어 낼 수출업체 물량 유입 여부가 될 것이고 이월 네고가 더해질 경우 1420원 초반까지 레벨을 낮출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전일 환율이 1420원 초반으로 내려가자 달러 실탄을 확보해야 하는 역내 저가매수가 관찰되며 추가 하락에 실패했다"며 "오늘도 1420원 초중반에서는 결제 물량이 공격적으로 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