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캐피탈 ILS 운용자산 50억달러 돌파

입력 2024-04-15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슈로더투자신탁운용)
(출처=슈로더투자신탁운용)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사모자산 전문 브랜드 슈로더 캐피탈의 위탁 운용 보험연계채권(ILS) 자산 규모가 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말 대비 14% 성장한 규모다.

ILS는 보험사들의 리스크를 자본시장으로 이전하기 위해 발생하는 대체투자 자산의 일종으로, ILS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캣본드다. 캣본드는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자연재해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한 뒤 해당 상품에 대한 위험을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분산시키는 구조의 채권이다.

기후변화에 따라 예상치 못한 재난이 늘어나며 보험사들의 손실 가능성이 커지자 캣본드 금리가 높아지고 채권 발행 규모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캣본드 기대수익률은 상승하고 있으며, 캣본드 시장의 대표적 수익률 지표인 ‘스위스리 글로벌 캣본드 성과지수’의 2023년 수익률은 19.69%를 기록했다. 최근 20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슈로더 캐피탈은 캣본드 운용사 중 규모가 큰 곳 중 하나다. 슈로더 캐피탈 ILS팀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 개방형 공모(UCTIS) 캣본드 펀드 중 하나인 ‘가이아(GAIA) 캣본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 운용자산(AUM)은 27억 달러에 달한다.

스테판 루오프 슈로더 캐피탈 ILS 부문 대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고금리 장기화 국면을 헤쳐 나가려면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중요하며, 투자자들은 ILS처럼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데 대해 긍정적”이라며 “보험 리스크 이전 수요도 여전히 높아 수익률과 리스크 프리미엄 모두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5,000
    • -1.99%
    • 이더리움
    • 4,547,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99%
    • 리플
    • 3,060
    • -1.35%
    • 솔라나
    • 199,100
    • -3.26%
    • 에이다
    • 621
    • -4.61%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04%
    • 체인링크
    • 20,400
    • -3.27%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