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8월 여행 성수기…여행수요 회복되나

입력 2009-06-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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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행업계는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예약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웃돌았지만 얼마후 신종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자 한동안 예약이 급감하다가 이달 들어 다시 예약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이날을 기준으로 7월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0.8%를 기록해 거의 예년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경기회복 전망 의견이 나오고 있어 여행 대기수요가 하반기가 되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7~8월 전반적인 해외여행 예약도 지난해 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현재 7월 예약률이 지난해 보다 20% 감소한 예약실적을 보이고 있다.

아직은 지난해 예약수준을 밑돌고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올 상반기 모객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40% 떨어진 것에 비하면 현재는 회복되는 추세로 보고 올 성수기 모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여행사들은 8월 예약률의 경우, 최근 몇 년전부터 리드타임이 짧아지는 추세여서 아직은 특별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리드타임'이란 예약시점과 출발시점 사이 기간으로 지난해 경기침체가 되면서 더욱 축소되고 있다. 출발하기 몇 달전에 일찌감치 예약하기 보다는 휴가기간에 임박해서 예약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는 리드타임이 2~3주로 짧아지고 있다.

경기가 어렵다보니 예약을 결정하기까지 심사숙고하는 경향이 커진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과 환율상승 등의 악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이대로 이어진다면 올 성수기 모객률은 지난해 실적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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