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 부품기업에 100억 대출…이자 2%P 8년 지원

입력 2024-03-0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 공고

▲도색이 끝난 포트로 차체가 다음 공정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정수천 기자 int1000@)
▲도색이 끝난 포트로 차체가 다음 공정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정수천 기자 int1000@)

정부가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업체당 100억 원의 대출을 시행, 대출이자 1.5~2%포인트(P)를 최대 8년 동안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부품을 개발·제작·조립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지원 방식은 대출금리 중 일부를 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업체당 100억 원 한도로 대출을 실시하고 대출이자 최대 2%P를 지원한다. 시설자금과 M&A 자금 지원 기간은 최대 8년으로 3년 이내 거치에 연 4회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진행되고, R&D 자금의 경우 최대 5년을 지원한다.

올해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총 27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출 취급 은행은 기존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은행에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을 새로 추가해 기업의 은행 선택권을 확대했다.

2022년 사업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84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분야별 비중은 시설자금 분야 57개 기업(68%), 연구개발 자금지원 26개 기업(31%), 인수합병(M&A) 자금지원 1개 기업(1%) 순으로 나타났다.

이차보전사업 지원 신청은 7일부터 27일까지로, 은행심사 등을 거쳐 5월부터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담당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79,000
    • -1.29%
    • 이더리움
    • 4,525,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4.01%
    • 리플
    • 732
    • -1.48%
    • 솔라나
    • 194,700
    • -3.99%
    • 에이다
    • 652
    • -2.54%
    • 이오스
    • 1,146
    • -0.78%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08%
    • 체인링크
    • 19,870
    • -1.83%
    • 샌드박스
    • 630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