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시장 기대치 매우 낮아…작은 호재에 주가 민감 반응할 것"

입력 2024-02-19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 목표주가·투자의견 '유지'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시장의 우려가 모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10만5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을 모두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 855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하회한 주요 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영업적자와 별도 부문의 장기 근속 종업원 급여 재측정에 따른 충당부채 증가로 인한 큰 폭의 영업이익 감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세계건설 관련 불확실성과 쓱닷컴의 대규모 적자 지속은 이미 알려진 부분임에도 아쉽다”면서도 “G마켓글로벌 영업이익이 2억 원으로 흑자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은 아쉽지만, 본업과 주요 자회사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을 지났다고 판단한다”며 “이마트의 부진 요인 중 하나는 할인점 사업부의 기존점 부진이었는데, 경쟁사 대비로도 기존점이 부진했고 이는 경쟁사와 달리 가전 매출이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부진이었기 때문에 실적 발표 후 이마트 주가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며 “이마트 실적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이마트의 주가는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거인군단 '안경 에이스' 박세웅에 내려진 특명 "4연패를 막아라"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4: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36,000
    • +4.71%
    • 이더리움
    • 4,149,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4.98%
    • 리플
    • 716
    • +1.99%
    • 솔라나
    • 223,700
    • +10.96%
    • 에이다
    • 635
    • +5.66%
    • 이오스
    • 1,108
    • +4.63%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4.61%
    • 체인링크
    • 19,260
    • +6.64%
    • 샌드박스
    • 607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