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한 우리 아이 세뱃돈, 어디서 굴려볼까

입력 2024-0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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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동안 자녀가 받은 두툼한 세뱃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은행 예‧적금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자녀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경제관념까지 길러주는 ‘세뱃돈 재테크’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상품은 ‘KB 영유스 적금’이다. 이 적금은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해 자동 재예치가 가능하며, 최고 금리는 연 3.65%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무료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입학 연령 등에 맞춰 0세, 7세, 13세, 16세, 19세의 경우에는 연 0.5%포인트(p) 우대금리를 받아 쏠쏠하다.

신한은행의 ‘신한 My(마이) 주니어 적금’은 1년 만기(이하 동일) 금리가 최고 연 4.00%(우대금리 1.0% 포함)다. 만 18세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DB손해보험의 프로미고객사랑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상해 후유장해(500만 원) △학생개인배상책임(500만 원) 등도 보장한다.

하나은행의 ‘아이꿈하나 적금’은 최고 연 3.75% 금리를 제공한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매 분기 납입한도는 150만 원이다.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돼 원리금을 유지할 수 있다. 희망 대학 입학 축하금리 등 목표 설정을 통해 최종 만기 1년 전에는 연 2.0%p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행복 적금2’은 최고금리가 연 4.4%(우대금리 1.20% 포함)다. 최대 월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경찰청 지문사전등록신고증을 제출하면 연 1.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적금, 입출금통장으로 구성된 ‘우리아이행복 패키지’도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적금에 가입하는 자녀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에는 2만 원, 적금에는 1만 원의 금융바우처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의 ‘NH착한어린이적금’은 NH착한어린이통장을 가입한 만 13세 이하 개인에 한해 1인 1계좌씩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첫 입금 1000원 이상, 월 100만 원 이내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3.10%이고 우대금리 0.6%p를 더해 최고 연 3.70%의 금리가 적용된다.

은행권에서는 세뱃돈으로 저축을 고려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9일까지 자녀 세뱃돈으로 통장을 개설하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우리 아이 세뱃돈 통장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녀의 세뱃돈과 용돈을 차곡차곡 저축해 목돈을 만들어주려는 부모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3월까지 NH올원뱅크에서 미성년 자녀의 입출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NH올원뱅크에서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의 입출식 계좌를 개설하면 1000명을 추첨해 GS25 모바일 상품권 2만 원권을 제공하며, 설날을 맞아 16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50만 원(1명), 30만 원(3명), 5만 원(16명)을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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