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 선박 전환에 2422억 투입, 45척 건조ㆍ30척 개조

입력 2024-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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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탈 탄소 규제 선제 대응, 국가 온실가스저감목표 달성

▲하이브리드 연료를 쓰는 친환경 공공선박(어업지도선).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하이브리드 연료를 쓰는 친환경 공공선박(어업지도선).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정부가 올해 친환경 선박 전환에 2422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제 탄소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저감목표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차 친환경 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년)에 따라 2024년 친환경 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수립해 30일 고시했다.

올해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친환경 선박 보급을 위해 약 2422억 원(국비 1859억 원, 지방비 등 563억 원)을 투입한다.

공공부문은 총 48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 중 28척은 전기추진선박이나 하이브리드 선박 등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지만 비교적 최근에 건조돼 선령이 낮은 선박 20척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Diesel Particulate Filter, DPF)를 설치한다. 경유차에도 쓰이는 DPF는 선박에서 배출하는 경유 엔진의 배기가스 중 입자상 물질을 필터로 거른 후 제거하는 장치다.

민간에서는 총 17척의 친환경 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추가로 10척의 선박에 대해 친환경 설비 설치 시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연료공급 시설 확충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수급과 화물하역 동시 작업에 대한 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친환경 인증제도 대상을 선박에서 기자재까지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기반의 산업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선박 전환을 통해 강화되는 국제 탈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저감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이번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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