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점령지’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서 포격…27명 사망·25명 부상

입력 2024-0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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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측 “우크라군이 번화가 지역 겨냥”
푸틴, 22일 DPR 애도의 날로 지정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도네츠크에 포격”

▲우크라이나군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중심부를 포격한 뒤 한 남성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도네츠크/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중심부를 포격한 뒤 한 남성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도네츠크/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지인 도네츠크시를 포격해 27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이같이 밝히며 “부상자 25명 중 18명은 입원했고 7명은 외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쿨렘진 도네츠크 시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상점과 시장이 있는 번화가 지역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공습을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수행한 야만적인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러시아는 민간인에 대한 이 위험한 공격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 날인 22일을 DPR을 애도하는 날로 지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날 밤 연설에서 “러시아가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 9개 지역의 1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을 포격했다”며 “도네츠크 지역에서의 공격은 특히 심각했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타브리아군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님을 주장하며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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