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팔 때 잘못하면 양도세 수억 원 냅니다"…국세청 '실수 모음집' 제작

입력 2024-01-17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수 사례·부동산 양도 전 체크포인트·절세 방법 등 안내

▲국세청 '양도소득세 실수톡톡(talk talk)' (자료제공=국세청)
▲국세청 '양도소득세 실수톡톡(talk talk)' (자료제공=국세청)

# A 씨는 지난해 1월 거주하지 않고 있던 주택을 양도했다. 이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비과세 2년 거주요건이 없어졌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A씨는 7억 원에 구입한 주택을 11억 원에 팔면서 1억1700만 원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했다. 주택 양도 당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더라도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은 2년 이상 거주해야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부동산을 양도하면서 자주 반복하는 이 같은 실수 사례와 절세 방법 등을 정리한 '양도소득세 실수톡톡(talk talk)' 시리즈를 온라인 채널로 연재한다고 17일 밝혔다.

부동산 거래는 등기부등본 등 공부상 정리가 완료되면 되돌리기 어려워 양도하기 전에 비과세와 감면을 받을 수 있는지, 절세 방안은 없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도소득세 실수톡톡은법령을 잘 모르거나 놓치기 쉬운 실수로 비과세·감면을 받지 못하거나 세금을 더 많이 낸 사례를 소개하고, 개별 사례에 대한 설명과 함께 ③비과세·감면 등을 위한 양도 전 체크포인트, 절세 팁, 참고자료 등으로 구성된다.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표 등 시각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고, 어려운 법률용어보다 알기 쉬운 일상용어로 풀어 설명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청 홈페이지에 별도 항목을 신설해 제공하며, 국세청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양도소득세 실수톡톡을 추가 제작하고 정기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세법 개정사항을 반영한 '주택과 세금' 개정판은 3월 중 발간하는 등 유용한 세금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복잡한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민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8,000
    • -3.19%
    • 이더리움
    • 4,512,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2.67%
    • 리플
    • 3,032
    • -3.1%
    • 솔라나
    • 198,200
    • -4.62%
    • 에이다
    • 620
    • -5.63%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8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1.49%
    • 체인링크
    • 20,210
    • -5.16%
    • 샌드박스
    • 209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