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각계 대표와 신년인사회…"민생경제 위해 온 힘 쏟겠다"

입력 2024-01-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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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 주요 인사와 함께하는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에도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5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국가 주요 인사와 함께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대내외 여건이 무척 어려웠다"며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 뒤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주요 참석자들은 신년인사회에서 국정 운영 각오를 다지며 덕담도 함께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재소장,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주요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경제계‧노동계‧종교계 대표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과 마주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흉기 피습으로 수술 받고 회복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인사회에 함께한 국민대표 참석자 3명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히 격려했다. 먼저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 학생에 대해 "누구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따뜻한 마음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식 잃고 쓰러진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 강태권 육군 대위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신년인사회에서는 김진표 의장의 건배사와 함께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재소장,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의 신년 덕담도 있었다. 행사는 한덕수 총리의 신년 다짐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신년인사회는 다과와 환담을 포함해 약 40분간 스탠딩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올해 신년인사회에 대해 "어려운 국민 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 공연을 없애고 어린이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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