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중 6명 “작년보다 알바 찾기 어려워”

입력 2023-12-27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자리 자체가 많지 않다” 의견 다수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올해 알바 구직활동을 하면서 작년보다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느꼈다.

27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구직자 3169명을 대상으로 한 ‘2023 알바 구직 활동 현황’ 설문에 따르면 60.7%는 ‘지난해보다 알바 구하기가 더 어렵다’라고 응답했다. 33.6%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라고 한 반면 ‘지난해보다 알바 구직시장이 나아진 것 같다’라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올해 아르바이트 구직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지’를 묻자 84.9%의 응답자들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5.1%였다.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아르바이트 일자리 자체가 많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32.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자리는 있지만 나에게 맞는 알바 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도 27.6%로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내가 하려는 알바가 인기가 많아 경쟁률이 높아서(25.2%)’, ‘지원 요건이 까다롭거나 어려워서(7.6%)’, ‘아르바이트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3.7%)’ 등의 의견도 있었다.

올해 아르바이트 구직활동에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분야로는(복수응답) ‘카페 등 외식 매장 알바’가 응답률 37.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사무·행정 보조 알바(30.0%)’, ‘편의점 알바(19.9%)’, ‘행사 진행 스텝 알바(16.6%)’, ‘관공서 알바(12.6%)’ 등의 순이었다.

알바 구직자들 88.6%는 올해 아르바이트 구직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으며 구직 실패 이유로는(복수응답) ‘지원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어서’가 응답률 41.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다른 지원자에 비해 스펙이 부족해서(37.2%)’,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에 근무할 수 없어서(21.9%)’, ‘지원한 알바와 내 성격 및 성향이 맞지 않아서(19.4%) 등의 이유로 알바 구직활동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변지성 팀장은 “무작정 인기 알바에 지원하기보다는 채용 시 우대조건 등 세부사항을 확인해 나에게 적합한 알바에 지원한다면 구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60,000
    • -2.43%
    • 이더리움
    • 4,535,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5.8%
    • 리플
    • 726
    • -2.68%
    • 솔라나
    • 193,300
    • -5.2%
    • 에이다
    • 650
    • -3.7%
    • 이오스
    • 1,115
    • -4.78%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4.11%
    • 체인링크
    • 19,890
    • -1.87%
    • 샌드박스
    • 623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