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부터 골재 품질 수시검사 확대한다

입력 2023-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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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한 골재 품질 수시검사의 추진 결과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 수시검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한 해 총 28개의 골재 채취 업체와 50개의 레미콘 제조사에 대한 골재 품질 수시검사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시검사 결과, 골재채취 업체의 경우 7개 업체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0.08mm 체 통과율이 높게 나와 불합격한 업체(4개)가 가장 많아 생산 과정에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는 원인분석, 시정조치 및 검증시험 후 재검사를 통하여 합격 판정을 받기 전까지 공급·판매를 중단하도록 했다. 레미콘 제조사의 경우, 21개 업체가 골재 품질시험 미실시, 골재 저장설비 관리 미흡 등 문제가 있었다. 중대 결함이 있는 업체는 국가기술표준원에 KS 인증취소 등 조치를 요구하고, 가벼운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바로잡았다.

국토부는 수시검사 확대를 위해 품질 검사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골재채취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재의 생산, 판매, 유통까지 골재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 관리도 추진해 불량골재 유통을 근절할 계획이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골재가 콘크리트에 혼합된 후에는 골재 품질을 확인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시 검사와 이력 관리를 통하여 불량 골재 유통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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