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핀셋형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경영효율성 제고”

입력 2023-12-08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의 지주사 경영방침인 △전략 수립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따라 이번 조직 개편의 방향을 설정했다. 조직 슬림화 지속과 함께 대대적 개편보다는 핀셋형 개편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에 사업 추진의 속도감을 제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고객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문 및 부서 재편 내용은 △그룹 M&A를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는 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에서 전략부문으로 재배치 △그룹 시너지를 담당하는 ‘시너지사업부’는 기존 전략부문에서 새롭게 재편된 성장지원부문(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으로 재배치 △기존 미래금융부와 디지털혁신부의 일부 기능을 재편한 ‘미래혁신부’는 디지털혁신부문(기존 디지털/IT부문)으로 재배치했다.

또한 임종룡 회장 취임과 동시에 발족한 기업문화혁신TF는 ‘기업문화리더십센터’로 확대 개편해 그룹 경영진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역할을 부여했고, 기존 전략 부문에 속했던 이사회 사무국은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분리해 독립성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임원 이동은 부문장 1명만을 교체하는 소폭으로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 또한 부사장, 전무, 상무로 나뉘었던 임원 직위 체계를 부사장으로 일원화했다.

우리은행 역시 지주사 전략방향에 맞춰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 △IT·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사업 시너지가 높은 그룹들로 각 부문을 재편한 점이다. △국내영업부문은개인그룹, 자산관리그룹, 기관그룹, 부동산금융그룹 △기업투자금융부문은 CIB그룹, 중소기업그룹, 글로벌그룹으로 재편하는 등 영업 진용을 정비했다.

특히 기업그룹과 IB그룹을 ‘CIB그룹’으로 통합했다. 기존 기업금융과 더불어 투자금융 및 해외투자업무 집중도를 높여 기업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조직도 신설했다. △이종산업과 제휴 및 BaaS 사업 △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전담조직 △미래고객(8~20세)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도 조직개편에 포함했다.

또한 내년 1월 예정인 ‘IT거버넌스 개편*’에 맞춰 기획담당 직원과 IT전문인력이 함께 근무하는 플랫폼 조직을 운영, 고객 니즈와 환경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IT거버넌스 개편에 따른 잠재리스크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도 신설한다.

은행도 부행장, 부행장보로 나뉘었던 임원 직위 체계를 부행장으로 일원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하고, 기업 성장단계별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미래 금융 선도는 물론 IT·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더 나은 금융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80,000
    • +5.43%
    • 이더리움
    • 4,167,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4.73%
    • 리플
    • 716
    • +2.29%
    • 솔라나
    • 225,600
    • +11.68%
    • 에이다
    • 630
    • +3.79%
    • 이오스
    • 1,105
    • +4.44%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9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5.71%
    • 체인링크
    • 19,150
    • +4.76%
    • 샌드박스
    • 607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