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변호인단 꾸린 압구정 롤스로이스 가해자…부장판사도 포함”

입력 2023-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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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인도로 돌진하는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이 최근 숨진 가운데, 가해자 A 씨가 대형 로펌에서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커뮤니티에는 2일 “길 가던 20대 여성을 안타깝게 사망하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자 A 씨가 대형 로펌 3곳에서 8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자신을 ‘가진 것 없는 소시민’이라고 주장하던 A 씨가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에 카라큘라는 초호화 변호인단에 전직 부장판사와 검찰 고위간부 출신이 포함됐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롤스로이스 차량도 남의 차고, 아프리카TV 별풍선 4억 후원도 아이디 빌려준거고, 해외선물 리딩방 MT5 따위 듣지도 보지도 못했고, 자신이 차던 수억 원의 명품 시계들은 다 짭퉁이고, 강남 클럽에서 하룻밤 술값 1억도 전부 남들이 사준 것”이라는 A 씨의 주장을 언급하며 “과연 초호화 변호인단의 선임료는 누가 낸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A 씨는 8월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지나가던 행인을 친 후 도주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당일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의 향정시성 의약품을 투여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의 차량에 치인 피해자는 뇌사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달 25일 혈압 저하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A 씨의 공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에서 위험운전치사·도주치사로 변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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