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검사에서 운항 정보ㆍ사고 이력까지 한 번에 확인한다

입력 2023-11-21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교통안전공단,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 개시…앱도 출시

▲선박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 홍보 팸플릿.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선박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 홍보 팸플릿.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앞으로 선박 검사 일정부터 사고 이력 관리까지 한 번에 확인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선박 소유자 등이 선박검사와 과거 운항정보, 사고 이력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간 축적한 선박 검사 및 운항 이력 외에도 선박 위치 데이터(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수협), 무선국 검사 데이터(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해양사고 데이터(중앙해양안전심판원) 등 빅데이터를 통합했다.

선박 소유자 등은 이 서비스를 통해 선박 진수일‧총톤수‧길이‧승무정원‧항해구역 등 선박 제원 정보는 물론, 엔진‧발전기 등 선박 주요 설비까지 간편하게 모아 볼 수 있다.

특히 선박 검사에 관한 각종 민원 서비스도 간편해진다. 선박마다 최근 선박 검사 정보와 다음 검사 일정과 준비 사항 등이 자동으로 제공돼 그간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덜해진다. 내년부터는 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 서비스도 시행될 예정이다.

보유 선박의 운항 및 해양 사고 이력 등 각종 정보 간의 연계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과거 운항 정보 통계는 물론 선박사고 정보를 시간, 장소, 사고 유형에 따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여주고 실제 사고 당시 선박 항적에 대한 속도와 방향 등을 재현해 볼 수도 있다.

여기에 보유 선박의 분기별 종합 안전 지표인 ‘선박안전등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등급 지표는 △교통안전성(최근 5년간 해양사고‧인명피해 정도) △운항안전성(항적 기반 사고위험해역 운항시간)으로 구성되며 총 4개 등급(A~D등급)이 부여된다. 보유 선박의 등급을 다른 선박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mtis.komsa.or.kr)을 통해 가능하며 MTIS 앱을 통해 이달 말 모바일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를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자율적 해양안전관리체계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업 현장뿐만 아니라 행정,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98,000
    • -3.68%
    • 이더리움
    • 4,524,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6.97%
    • 리플
    • 715
    • -5.17%
    • 솔라나
    • 192,300
    • -7.1%
    • 에이다
    • 639
    • -6.85%
    • 이오스
    • 1,104
    • -6.76%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7
    • -5.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6.13%
    • 체인링크
    • 19,800
    • -3.84%
    • 샌드박스
    • 621
    • -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