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초

입력 2023-11-01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 전년대비 22.9%↑…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1년 만에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수치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6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0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비교해 26.3% 늘었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중심의 경쟁력 있는 전문의약품 치료제 라인업을 꼽았다.

특히 한미약품은 3분기 원외처방(UBIST 기준) 매출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2305억 원을 달성했다.

대표 제품별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한 455억 원을, 고혈압치료제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는 3.5% 성장한 352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한미약품은 올해에도 이 기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33억 원과 영업이익 260억 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약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0.3%, 7.7% 증가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역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4억 원, 영업이익 358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영업이익은 112.7% 성장한 수치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100억 원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단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매진하고 있다. 회사의 자사주 매입 결정과 동시에 한미그룹 임원들도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임을 밝히는 등 한미그룹 주주들과 기업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공유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등 각 사업회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R&D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중심 혁신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박재현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
[2025.12.04]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0,000
    • +0.04%
    • 이더리움
    • 4,559,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4.59%
    • 리플
    • 3,047
    • +0.2%
    • 솔라나
    • 198,400
    • -0.7%
    • 에이다
    • 623
    • +0.16%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0.36%
    • 체인링크
    • 20,930
    • +2.75%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