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빗발치는 ‘빈대’ 신고에 동성제약 ‘비오킬’ 판매 급증

입력 2023-11-01 10:00 수정 2023-11-01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판매량 지난해 대비 10배 급증…저독성 살충제로 소비자 관심↑

▲동성제약의 무독성 살충제 ‘동성 비오킬’ (사진제공=동성제약)
▲동성제약의 무독성 살충제 ‘동성 비오킬’ (사진제공=동성제약)

최근 대학교 기숙사와 고시원, 찜질방 등 전국 각지에서 빈대 출몰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동성제약이 무독성 살충제 ‘동성 비오킬’(이하 비오킬)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1일 전했다.

동성제약에서 제조, 판매하는 ‘비오킬’은 현재 기내 반입이 가능한 95㎖, 가정 상비용 500㎖, 대용량 1ℓ, 5ℓ, 18ℓ로 다양하다. 빈대 공포로 인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0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비오킬’은 스위스 제스몬드사에서 개발한 무색무취 살충제로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국형 저독성 살충제이다.

‘비오킬’은 해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탈진 및 박멸시키는 독특한 작용 기전으로 1회 분사 후, 약 4주간 살충 효과를 지속한다. 특히 99% 물로 이루어져 침구류와 옷장, 의류, 천 소파, 러그 등에 뿌려도 제품에 손상이나 얼룩이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서 빈대, 일명 ‘베드 버그(bed bug)’가 속출하면서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빈대는 주로 침대 주변과 옷장 등에서 서식하다가 새벽에 출몰해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서식처로 숨어든다. 물리는 경우, 붉은 물집과 두드러기 등 피부 염증과 감염의 위험을 초래한다. 최근 날씨가 추워져 가정 내 난방을 시작하며 따뜻한 실내 온도가 유지돼 빈대가 가장 좋아하는 따뜻한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기존 ‘유럽여행 필수 준비물’로 알려져 있던 ‘비오킬’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비오킬’은 바퀴벌레, 파리, 모기, 벼룩, 진드기 등에 효과적이지만 특히 빈대 퇴치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유럽 여행자들의 ‘베드 버그 퇴치제’로도 유명하다.

기존에 효과를 본 많은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빈대 폭증에 공포감을 느낀 소비자들까지 구매 행렬이 이어져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서울까지 번진 빈대 공포에 많은 분들이 비오킬을 사전에 상비약처럼 구매해 주시는 것 같다”며 “비오킬은 살충제 특유의 냄새가 없어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고, 미국 환경보호청(EPA)로부터 허가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10,000
    • +0.25%
    • 이더리움
    • 4,072,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1.07%
    • 리플
    • 700
    • -0.99%
    • 솔라나
    • 201,200
    • -1.61%
    • 에이다
    • 601
    • -1.48%
    • 이오스
    • 1,055
    • -2.9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2.98%
    • 체인링크
    • 18,210
    • -2.78%
    • 샌드박스
    • 576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