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韓경제 나름 선방…세수 추계 오차 발생 죄송"

입력 2023-10-19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도 우리 경제가 침체되지 않고 선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경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올해 세계 교역성장률이 0%대고, 세계 경제가 유례없이 30~40년 만에 물가가 폭등하는 고인플레(물가상승)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때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였고, 수출이 전부 마이너스였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몇 개월이 지나면서 세계 경제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처럼 현재 우리 경제가 직면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그래도 경제 운영에 있어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게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추 부총리는 "이런 흐름 속에 내년 성장률로 가면 상대적으로 주요 선진국에 비하면 선방할 것이고, 이들 국가보다 훨씬 낮은 상태로 관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규모 세수 결손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상당한 규모의 세수 전망 추계 오차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는 세수 재추계를 발표를 통해 올해 올해 국세 수입이 기존 세입예산안 전망치 400조5000억 원에서 341조4000억 원으로 59조1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세수 부족에도 민생안정·경제활력을 위한 지출은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며 "전문기관인 국회예산정책처와 협업을 강화하고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서 제대로 추계하는 등 개선안을 적극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50,000
    • -0.94%
    • 이더리움
    • 4,451,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2.1%
    • 리플
    • 3,039
    • -0.23%
    • 솔라나
    • 194,600
    • -2.26%
    • 에이다
    • 621
    • -0.32%
    • 트론
    • 425
    • -2.07%
    • 스텔라루멘
    • 353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30
    • -1.88%
    • 체인링크
    • 20,120
    • -2.85%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