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주변 아파트 수요 늘었다…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단지 ‘눈길’

입력 2023-10-12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링턴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해링턴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안정적인 고소득 수요를 확보하고 개발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까지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경기 평택과 충북 청주 일대 산업단지 주변에서 분양한 단지는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 중이다.

12일 청약홈 등에 따르면,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신영지웰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평균 7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해링턴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와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역시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계획 등 총 562조 원의 투자가 예정된 경기 평택과 안성의 아파트 수요도 부쩍 늘었다. 최근 분양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호반써밋3차’ 경쟁률은 82.3대 1에 달했다. 이 지역에서 최근 3년간 분양된 단지는 모두 1순위 완판 기록을 달성하는 등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 축이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로 지정된 경기 안성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화색이 돌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 중인 ‘해링턴플레이스 진사’에는 평택과 인근 지역 실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선착순 동호수 지정 조건으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광역버스 정류장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안성에는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추진 중이며,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구간)와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양진초와 양진중,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이 인접하고 경기 남부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안성 공도에선 건영이 시공하는 ‘라포르테 공도’ 986가구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59~76㎡ 규모다.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에스티지’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안성 양기리 일원에서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48가구, 전용 84~148㎡ 규모다.

라송산업이 시공하는 지하 1층~지상 27층, 5개 동, 433가구 규모의 ‘센트럴카운티에듀파크’도 분양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4,000
    • +1.17%
    • 이더리움
    • 4,750,000
    • +5.84%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73%
    • 리플
    • 750
    • +0.67%
    • 솔라나
    • 207,000
    • +5.4%
    • 에이다
    • 678
    • +2.57%
    • 이오스
    • 1,178
    • -1.67%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5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2.38%
    • 체인링크
    • 20,570
    • +0.54%
    • 샌드박스
    • 665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