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역 인근에 첫 공공재건축 아파트 587가구 공급

입력 2023-09-26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길13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신길13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첫 공공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총 587가구 규모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6일 서울시는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용도지역 상향(제3종 일반주거→준주거지역)을 통해 266가구(공공주택 49가구 포함)를 587가구(공공주택 181가구)로 늘리고 35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을 3~4인 가족 단위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기로 했다. 이 중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재건축사업을 통해 치안센터, 공공임대 업무시설, 공용주차장도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주택정책실장은 "신길13구역은 공공재건축 첫 번째 사업지로 역세권 내 신규주택공급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나가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서대문구 홍은동 48-163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 가결했다.

홍은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 정체로 2016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됐던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 총 329가구(임대주택 110가구 포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용도지역 상향(제2·3종 일반→준주거지역)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했던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을 확보했다. 공개공지(2개소)와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주민 전용공간을 입체적으로 분리해 지역과 상생하고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한 실장은 "그동안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도심형 고밀 복합 주거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경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21,000
    • -2.99%
    • 이더리움
    • 4,545,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6.35%
    • 리플
    • 717
    • -4.65%
    • 솔라나
    • 192,100
    • -6.79%
    • 에이다
    • 642
    • -5.87%
    • 이오스
    • 1,112
    • -6%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5.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50
    • -5.47%
    • 체인링크
    • 19,750
    • -3.99%
    • 샌드박스
    • 621
    • -6.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