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비구이위안 신용등급 ‘디폴트 수준’ 추가 강등

입력 2023-09-01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aa1서 세 단계 낮은 Ca로
지난달 B1서 계속 낮아져

▲사진은 중국 윈난성 쿤밍에 있는 비구이위안 아파트 건설 현장에 근로자들이 보인다. 쿤밍(중국)/로이터연합뉴스
▲사진은 중국 윈난성 쿤밍에 있는 비구이위안 아파트 건설 현장에 근로자들이 보인다. 쿤밍(중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디폴트(채무불이행) 수준으로 강등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비구이위안 신용등급을 종전 Caa1에서 세 단계 낮은 Ca로 강등했다. 지난달 B1에서 Caa1으로 낮춘 지 약 20여 일 만이다.

Ca는 주로 디폴트가 임박한 기업들에 주어지는 등급이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부정적 전망을 포함한 등급 하향 조정은 비구이위안의 긴박한 유동성과 높아진 디폴트 위험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약해진 회복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비구이위안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을 Caa2에서 C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자산 처분과 기타 모금을 통해 부채를 갚을 수 있지만, 이 같은 활동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했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상반기 489억 위안(약 9조 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구이위안은 “상황이 악화하면 디폴트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공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19,000
    • -1.17%
    • 이더리움
    • 4,532,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3.93%
    • 리플
    • 735
    • -1.08%
    • 솔라나
    • 193,000
    • -5.39%
    • 에이다
    • 650
    • -3.42%
    • 이오스
    • 1,147
    • -1.29%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4.1%
    • 체인링크
    • 19,840
    • -1.98%
    • 샌드박스
    • 627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