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직접수사로 위증사범 354명 적발…전년보다 63%↑

입력 2023-08-27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사법질서 방해범죄’가 포함되면서 위증사범 인지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의 올해 1~7월 위증사범 인지 인원은 354명으로 전년 동기(216명) 대비 6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범인은닉·도피사범 인지 인원은 36명에서 65명(80.6%)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 개정 시행된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직접수사를 적극 실시한 결과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또 공소유지 등 공판 역량 강화를 통해 무죄율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올해 1~7월 1심 무죄율은 0.91%에서 0.84%로, 2심 무죄율은 1.47%에서 1.35%로, 검찰 인지사건 무죄율은 5.11%에서 3.68%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민참여재판 무죄율은 42.1%에서 10.9%로 줄었다. 특히 성범죄 국민참여재판 무죄율의 경우 71.4%에서 28.6%로 낮아졌고, 보이스피싱 국민참여재판 무죄율은 66.7%에서 7.7%로 급감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사의 전장은 법정이다’는 각오로 실체적 진실을 왜곡‧은폐하고 국가 사법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위증 등 사법질서 방해사범을 엄단할 것”이라며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범죄에 대한 적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35,000
    • +2.3%
    • 이더리움
    • 4,933,000
    • +6.71%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0.65%
    • 리플
    • 3,078
    • +0.69%
    • 솔라나
    • 204,200
    • +3.34%
    • 에이다
    • 689
    • +7.49%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3
    • +5.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1.07%
    • 체인링크
    • 21,050
    • +3.34%
    • 샌드박스
    • 21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