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은?…송도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개최

입력 2023-08-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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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나라별 기후 변화 적응 대책과 그 이행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환경부는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을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엔환경계획(UNEP), 인천광역시,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포럼으로 국제사회에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를 우리나라가 주도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행사 주제는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A New Era for Adaptation: Scaling Up and Transformation in Adaptation)’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 사무총장 겸 특별대표, 해리 브루스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 과학기술자문기구(SBSTA) 의장, 나빌 무니르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 이행기구(SBI) 의장,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등 700여 명의 적응 관련 국제 전문가와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국내 참가자까지 포함할 경우 이번 행사에는 최대 1000여 명이 참여한다.

본 행사로는 △UNFCCC가 주관하는 아·태 국가 적응계획(NAP) 포럼, 적응비전 포럼 및 적응위원회 워크숍 △UNEP 주관의 제8회 아·태 적응 네트워크(APAN) 포럼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기후위기 시대 지역 차원의 적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적응 선언식, 국민 대상 적응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공공·민간 부문 적응 전시관, 탄소중립 회의 등 다양한 국내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글로벌 적응 대화’를 포함한 적응주간 논의 결과를 종합해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에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 의제 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적응주간의 주제인 ‘적응의 새로운 시대’에 맞춰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적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지구적 적응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적응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주도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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