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비중 17.4%→25.4%…수익성 개선
유도무기·항공전자 성장, 순이익은 24.5% 감소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천궁Ⅱ 수출과 국내 양산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LIG D&A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101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6%에서 9.5%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수출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수출 매출은 2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1647억원보다 71.1%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7.4%에서 25.4%로 높아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천궁Ⅱ 사업에서 약 990억원의 매출을 인식했다. 다만 1분기 천궁 조기 납품에 따른 기저효과로 직전 분기보다는 해외 매출 비중이 낮아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도무기 매출이 65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0% 증가했다. UAE·국내 천궁Ⅱ와 중어뢰Ⅱ 양산 등이 매출에 반영됐다. 항공전자·전자전 매출도 SATURN 성능개량과 지상용 지휘통제체계 양산에 힘입어 62.8% 늘어난 1841억원을 기록했다.
감시정찰 매출은 1250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반면 지휘통제 매출은 1209억원으로 47.5% 감소했다.
매출 증가와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도 미국 로봇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에서 약 12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투자 확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24.5% 감소한 782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2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68억원으로 44.8% 늘었다.
2분기 말 수주잔액은 24조57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400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출 수주잔액은 14조400억원, 내수는 10조5200억원이다. 중동 지역 천궁Ⅱ 수주잔액만 9조8900억원에 달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3264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