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일본 오염수 방류에 소상공인 시름…동행축제 수산대전 준비 중”

입력 2023-08-23 12:58 수정 2023-08-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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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동행축제 수산물 할인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 동행축제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시름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에 대한 언급이다.

이영 장관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온누리 상품권을 노량진 수산시장부터 시작해 수산시장에 점차 확대할 수 있게 판촉을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동행축제 중 외식챌린지에 수산물 관련 외식 챌린지를 앞장서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적 자료에 기반해 조심할 것은 무엇이고, 너무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무엇인지 부처들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수시로 설명할 것”이라며 “해수부와 함께 특별한 정책 발표나 행사를 기획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코로나 이후 한숨 돌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고물가와 폭염, 폭우에 이어 오염수 방류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건 사실”이라며 “온국민의 응원과 격려가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올해 두 번째 동행축제를 9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소비 촉진 행사다.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는 지난 5월보다 3배 많은 90개 지역행사가 함께 한다.

또 5월 행사 당시 성심당 1곳에 그쳤던 지역 향토기업 참여가 이번 행사에선 17개 지역의 23개 기업으로 늘었다. 매출 목표액은 지난 행사와 같은 1조2000억 원 수준이다. 중기부는 올해 총 목표액(3조 원)을 순조롭게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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