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악재 견디면 재평가될 것…목표가 24% 하향”

입력 2023-08-18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이 엘앤에프에 대해 양극재 출하량 증가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8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2만7000원이다.

18일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실적 둔화와 양극재 재고 및 판가 하락 이슈로 주가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14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원재료의 가격 하락이 양극재 판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한 재고평가손 영향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도 “테슬라향 공급(직납 포함) 업체의 지위는 여전히 유일무이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 출하량은 견조하다”며 “2분기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 대수는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는데, 엘앤에프의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 증가로 내년에도 양극재 출하량은 올해 대비 42% 증가할 전망”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탑재되는 양극재 물량 외에도 테슬라에 직접 양극재를 납품하는 계약의 경우 2024~2025년 5만 톤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익이 저점(분기 영업이익 30억 원)을 찍고 반등하면서 하반기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매출액 증가 폭 둔화는 판가 하락에 의한 것이므로 모든 양극재 업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양극재 출하량이 빠르게 느는 것이 주가 강세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구체 합작회사(JV)를 통한 전구체 내재화를 시작했으나 해당 물량이 테슬라 등 고객사의 자체 전구체 수급 계획을 대체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면서 “추가적으로 수산화리튬 변환 사업, 리사이클 등의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어 피어(Peer‧비교그룹) 기업과의 밸류에이션 갭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표이사
최수안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9]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9]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28,000
    • +0.28%
    • 이더리움
    • 4,954,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12%
    • 리플
    • 3,045
    • -2.18%
    • 솔라나
    • 203,200
    • -0.59%
    • 에이다
    • 678
    • -2.31%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74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44%
    • 체인링크
    • 21,100
    • -1.12%
    • 샌드박스
    • 215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