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스트립채권형 ETF 2종 순자산 2000억 원 돌파”

입력 2023-08-08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트립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와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543억 원으로 집계됐다. 2월 상장 당시 설정액(150억 원)에 비해 6개월 만에 10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도 5월 말 상장 이래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최근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와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국내 최초 스트립 전략을 활용한 초장기채 투자 ETF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을 늘리는 전략이다. 기존 30년물 채권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7~18년 수준인 반면, 스트립 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7~29년 수준으로 더 길다.

미국 장기채권이 현재 저평가 영역에 있고 장기금리가 결국 우하향한다는 전망에 따라 미국 장기채권 투자 ETF 중 가장 듀레이션이 긴 해당 ETF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스트립채권형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제외한 상품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길면서도, 레버리지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변동성이 장기 성과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아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며 “미국채에 대한 장기적 전망을 가진 투자자라면 스트립채권형 TIGER ETF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04,000
    • +6.74%
    • 이더리움
    • 4,192,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38,000
    • +5.37%
    • 리플
    • 720
    • +1.69%
    • 솔라나
    • 214,900
    • +6.39%
    • 에이다
    • 625
    • +3.48%
    • 이오스
    • 1,110
    • +3.35%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5.2%
    • 체인링크
    • 19,160
    • +4.59%
    • 샌드박스
    • 609
    • +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