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美 현지생산 추진…조지아 공장에 2550억 원 투자

입력 2023-07-1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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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에 이은 게임 체인저 될 것"
미국서 현지 생산하는 유일한 전기 SUV
텔루라이드 등에 이어 다섯번 째

기아가 미국 공장에서 대형 전기 SUV ‘EV9’ 생산을 추진한다. 약 2550억 원을 투자해 올해 2분기 전용 생산라인 구축에 나섰다. 본격 양산은 내년 하반기다.

12일(현지시간) 기아 미국법인은 “조지아 공장에서 2024년형 EV9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 설비 구축을 시작했다”며 “EV9은 약 2억 달러(약 2550억 원)의 추가 투자로 미국에서 생산하는 다섯 번째 기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는 현지 전략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쏘렌토 △스포티지 △K5(케이파이브) 등을 생산 중이다.

EV9이 합류하면 기아의 다섯 번째 미국 생산 모델이 된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현지에 추진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과 별도로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다. 기아는 EV9의 현지 생산을 통해 약 200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션 윤 기아 북미법인 대표는 “텔루라이드가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EV9 역시 기아의 또 다른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EV9은 이제껏 우리가 만든 주요 모델 가운데 가장 정교한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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