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히로 오이 日환경성 과장 “플라스틱봉투 유상화 후 미사용자 30%→71%” [CESS 2023]

입력 2023-06-30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대안자재 개발에 50억엔 책정"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미치히로 오이(通博 大井) 일본 환경성 물환경과장은 30일 "플라스틱 봉투가 유상이 되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30.4%(2020년 3월)였는데, 유상 전환 후 71%(2020년 11월)가 됐다"고 말했다.

오이 과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회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CESS) 2023' 세션1(국가별 행동계획과 과학기술 협력: '국제 플라스틱 오염 협약')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이 과장이 인용한 수치는 일본 환경성 조사에 따른 것이다.

그는 "편의점에서 플라스틱 봉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23%에서 75%로, 슈퍼마켓의 경우 57%에서 80%로 늘었다"며 "전체적으로 일본 내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봉투 수도 굉장히 많이 줄었다. 굉장히 효과적인 조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오이 과장은 "유통·서비스 업체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게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든지, 사용하는 고객에게 비용을 부과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며 "2022년 4월 발효된 플라스틱자원순환법에 따라 일본은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이 재활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법이 집행되기 전에는 컨테이너, 포장재 일부만 수거했지만 이제는 모든 플라스틱이 재활용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순환경제 비즈니스 규모를 7000억달러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가 상당한 예산을 들여 해양 쓰레기 정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오이 과장은 "중앙정부가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년 200만달러 이상 보조금을 지방정부에 제공하고 있다"며 "매해 수거되는 쓰레기 규모는 2만7000톤에서 4만5000톤이다. 정화 작업에 많은 NGO(비영리단체),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대안자재 기술 개발에도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오이 과장은 "일본 정부는 혁신적인 대안자재 기술 개발에 지원할 것"이라며 "약 50억엔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아이돌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까 [엔터로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77,000
    • -3.11%
    • 이더리움
    • 3,274,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3.79%
    • 리플
    • 2,168
    • -3.77%
    • 솔라나
    • 133,900
    • -4.43%
    • 에이다
    • 406
    • -5.14%
    • 트론
    • 450
    • -0.22%
    • 스텔라루멘
    • 251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20
    • -1.87%
    • 체인링크
    • 13,750
    • -5.69%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