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방역 사령탑’ 파우치, 대학 강단에 선다

입력 2023-06-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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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대 석좌 교수로 후학 양성

▲앤서니 파우치 전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해 11월 22일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전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해 11월 22일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다음 달부터 대학교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지타운대학교는 이날 성명에서 “파우치 전 소장이 다음 달 1일 교수진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석좌 교수로 학생들에게 의학과 공공정책을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그는 38년간 NIAID 사령탑으로 재직하면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총 7명의 대통령을 보좌했다.

전 세계를 휩쓴 재앙적 질병인 코로나19부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볼라 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탄저병 사태 등 방역 최전선에서 국가적 대응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해 말 NIAID 소장직에서 은퇴하면서 5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파우치 전 소장은 “내 인생의 현재 단계에서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봤다”며 “연구실에서 더 많은 실험을 할 수도 있지만, 젊은 세대 후배들에게 경험과 영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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