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철저히 조사해야"

입력 2023-06-18 16:52 수정 2023-06-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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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후 2시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 지사에서 GS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확인점검 추진상황을 살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후 2시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 지사에서 GS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확인점검 추진상황을 살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관해 철저한 확인 점검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확인점검 시작 하루 전날인 18일 GS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확인점검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엄중한 자세로 점검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슬래브가 붕괴되는 후진국형 부실 공사를 한 GS건설의 셀프 점검결과는 사회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건축구조의 전문가로서 83개 현장의 안전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전체 조사과정의 적정 여부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원 장관은 “구조물의 갑작스러운 붕괴사고는 철근 부족 등 구조물 내부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 만큼 실물점검 비중을 더 높이고, 철근탐지기 등 장비를 통해 시설물에 구조적 결함은 없는지 철저히 진단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토부의 확인점검은 불신 풍조를 조장하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에 대한 눈높이와 사고로 인한 불신의 깊이에 어떻게 응답할지 심각하게 고민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만큼 명확한 점검 기준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정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5월부터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7월 초 조사가 종료되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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