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봉이 공원이 되기까지...“선유도 이야기” 전시로 만나 보세요

입력 2023-06-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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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이야기 전시회 포스터(이미지 제공-서울시)
▲선유도 이야기 전시회 포스터(이미지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친환경 생태공원인 선유도 공원의 역사를 담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여년간의 선유도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당신이 몰랐던 선유도 이야기’ 전시회를 이달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유도 공원은 선유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해 2002년 4월 26일 개장한 서울시 1호 재활용 생태공원으로 수생식물원, 환경놀이터, 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선유도 공원은 조선시대 한양 양천에 있던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섬이었다. 당시 중국 사신들이 풍류를 즐겼을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했고, 양천현감인 겸재정선의 그림에도 담겼다.

그 후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여의도 개발 등에 선유봉의 돌이 사용되며 채석장으로, 1970년대 서울의 도시 팽창으로 선유정수장으로 변화했다. 2002년 정수장이 폐쇄되면서 2002년 선유도 공원으로 재조성됐다.

‘당신이 몰랐던 선유도 이야기’ 전시는 선유도 공원으로 재조성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이야기를 사진, 그림, 조형물 및 영상 등으로 꾸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월요일은 공원시설물 정비로 휴관한다.

또한 전시와 함께 선유도 공원만의 매력적인 장소 안내와 생태 해설을 통해 더 자세한 관람이 가능한 ‘선유도 돋보기 프로그램’이 별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부공원여가센터(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서울시 최초 기존 시설을 재활용한 친환경 생태공원인 선유도 공원에서 과거 그리고 현재 공원이 조성되기까지의 역사와 공원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알아가는 힐링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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