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 ‘우주발사체’ 인양 후 공동 조사 예정

입력 2023-06-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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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10여분 약식회담…조사 주체는 추후 협의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동을 갖고 있다.  (국방부)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동을 갖고 있다. (국방부)

우리 군이 현재 서해 상에 가라앉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를 인양하면 한미 양국이 이를 공동조사한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진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약 10분간 약식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회담에서 북한이 발사한 위성 발사체 ‘천리마-1형’을 인양한 후 한미가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조사 주체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

우리 군은 낙하 해역에서 약 15m 길이의 잔해를 발견해 인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미는 2012년 12월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장거리로켓 은하3호 잔해 조사 때도 공동조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당시 은하 3호 조사에는 한국 측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전략무기 전문가,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민간전문가 등이, 미국 측에서는 옛 소련과 이란 등이 개발한 미사일을 분석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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