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공동성명서 중국 첫 겨냥한다...“책임 있게 행동하라”

입력 2023-05-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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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 정상회의 성명에 중국 관련 독립 항목 만들 듯
러시아군의 무조건적인 철수도 요구 전망

▲4월 23일 일본 오코야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노동장관 및 농업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국 장관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야마(일본)/EPA연합뉴스
▲4월 23일 일본 오코야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노동장관 및 농업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국 장관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야마(일본)/EPA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한다는 문구가 처음으로 담길 전망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동성명에 담길 내용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련 독립적인 항목을 만드는 방안이 유력해지고 있다. 2022년 독일 엘마우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을 마치고 발표한 공동성명에 중국을 다루는 독립적인 항목은 없었다.

G7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흔들리는 국제질서를 재건하는 데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G7이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에 책임 있는 행동을 언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러시아군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철수를 요구하고, 엄격한 대러 제재와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 약속도 재확인할 전망이다.

또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및 경제적인 위협을 하지 말라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국제법과 국제적인 규칙 준수를 요청하는 것이다. 대만을 포함한 동·남중국해에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국방비를 30년간 39배로 늘렸다. 중국 정부는 올해 국방비를 전년 대비 7.2% 늘렸다.

G7은 공동성명 외에도 핵군축·불확산을 담은 ‘히로시마 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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