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로 눈돌리는 외국인에 주목"-현대선물

입력 2009-04-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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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선물은 30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국채투자에 점차 눈을 돌리고 있는 외국인에 주목하라며 이는 분명한 펀더멘탈 개선 신호이자 달러화 공급으로 인한 국내 외환시장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김명실 현대선물 연구원은 "핌코 등 대형 외국인 채권 기관들이 한국 국채투자에 최근 열을 올리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현재까지 9만3000계약을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정부가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에 대한 이자소득세 면제 방안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한국 국채가 글로벌 국채지수(WGBI)에 편입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경우 국내시장에 약 50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가능해지고 이로 인한 국내 증권시장의 선진국지수 편입은 국내 금융시장의 신뢰성 제고라는 인식 전환과 더불어 안전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글로벌 투자자금이 한국 시장으로 눈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다시 말해, 이러한 투자자금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격이 강해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 중 하나였던 변동성 또한 크게 줄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경상수지가 사상 최고 흑자를 내고 GDP도 전기대비 0.1% 증가하고 있는 등 경기 낙관론에 서서히 불을 지피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채권투자로 인해 달러화 공급 증가 전망은 국내 펀더멘털의 개선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원화강세로 인한 환율의 추가 하락에 무게를 실어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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