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전세사기' 주범 구속…法 "도주ㆍ증거 인멸 우려"

입력 2023-04-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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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등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의 주범이 26일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이날 주범으로 지목된 A 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 명의로 된 오피스텔과 빌라 등 건물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 수백 채 규모다. 공범 등 명의로 된 주택까지 포함하면 총 900여 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 씨 명의로 된 오피스텔과 빌라 등은 속칭 깡통전세가 대부분이고, A 씨는 지역에 있는 공인중개사들과 결탁해 리베이트를 주고 임대인들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는 수백 명이며 경찰은 범행 가담 정도나 위법성 등을 따져 60여 명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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