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자금조달’ 강래구 구속영장 청구…뇌물 혐의 추가

입력 2023-04-19 2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뉴시스)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뉴시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위원(전 민주당 대전동구 지역위원장)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영장에 강 위원이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당 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 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운동관계자‧선거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강 위원은 2020년 9월 공무원직인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으로 재직하며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 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강 위원은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강 위원은 2021년 4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측에서 현역 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에 총 94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위원이 송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불법자금을 돌렸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16일에 이어 19일에도 강 위원을 소환해 자금 조달 경위 등을 조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54,000
    • -1.14%
    • 이더리움
    • 4,104,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2.82%
    • 리플
    • 721
    • +0.14%
    • 솔라나
    • 222,000
    • +3.5%
    • 에이다
    • 639
    • +2.4%
    • 이오스
    • 1,117
    • +0.5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1.14%
    • 체인링크
    • 20,980
    • +9.44%
    • 샌드박스
    • 60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