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6.9% 상승…상승세 큰 폭 둔화

입력 2023-03-31 2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물가가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6.9%(속보치) 상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1991년 관련 통계 기록 이후 상승세가 가장 큰 폭으로 둔화됐다.

이는 지난해 러시아의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 중단 여파로 급등했던 에너지 물가가 약 1년 만에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에너지 물가는 전년 대비 13.7% 올랐지만 이달 들어 전년 대비 0.9% 하락했다.

반면 식료품·주류·담배 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5.4% 상승했다. 15% 오른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2월보다 0.2%포인트 올라 5%를 기록했다. 공업제품은 6.6% 올라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0.2%포인트 축소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5.7%로 지난달(5.6%)에 이어 유로화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형제자매에게 유산상속 강제' 유류분 제도 위헌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4: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33,000
    • -3.73%
    • 이더리움
    • 4,533,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5.28%
    • 리플
    • 758
    • -3.81%
    • 솔라나
    • 211,200
    • -7%
    • 에이다
    • 683
    • -5.92%
    • 이오스
    • 1,270
    • +3%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6.43%
    • 체인링크
    • 21,190
    • -4.29%
    • 샌드박스
    • 662
    • -7.93%
* 24시간 변동률 기준